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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고급정보

통신3사 5G 중간요금제 드디어 출시, 한번에 알아보기

by guideman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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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가 드디어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각사의 중간요금제 이름과 비용 등을 정리해볼게요. SKT는 월 59,000원에 24GB, KT는 월 61,000원에 30GB, LG유플러스는 월 61,000원에 31GB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섬네일

[목차] 

- 통신3사, 소비자 요청에 결국 5G 중간요금제 출시
- SK텔레콤 5G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
- KT 5G 중간요금제 '5G 슬림 플러스'
- LG유플러스 5G 중간요금제 '5G 심플+'
- 5G 중간요금제는 왜 20~30GB 일까
- 5G 중간요금제, 이제 충분한가요

통신3, 소비자 요청에 결국 5G 중간요금제 출시

휴대폰 소비자는 지금까지 양자택일을 해야 했어요. 10GB 안팎의 요금제냐, 아니면 100GB에 달하는 요금제냐, 둘 사이에서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10GB는 너무 적고, 100GB는 너무 많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았어요. 하지만 10GB를 다 쓰고 속도 제한이 들어가면 불편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만 원 이상 비싼 100GB대 요금제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꽤 많았습니다.

마트 식재료는 대용량을 사면 그만큼 오래 쓰기라도 하지, 통신3사 요금제는 이번 달에 데이터를 다 못 쓰면 나머지에 대한 권리는 사라지므로 통신사 입장에서는 이런 요금제 설정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간 기업이므로 이를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양분된 요금제에 대해 소비자 불만과 요청이 꾸준히 누적되어 왔고, 통신3사가 결국 받아들인 것이지요. 이제 각사의 중간요금제 현황을 알아볼게요.

 

SK텔레콤 5G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

SKT110GB11GB 중간에 24GB 요금제를 59,000원에 출시했어요. 선택약정 반영한 금액은 44,205원이에요.

 

요금제의 정식 이름은 베이직플러스라고 합니다. 집전화, 이동전화 무제한이고 문자메시지 기본 제공은 다른 요금제와 같아요.

24GB를 다 쓰면 최대 1M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합니다.

SKT 베이직플러스
SKT 베이직플러스 요금제 출시

표를 만들어봤어요. '중간'의 느낌이 확 옵니다. 

SKT 중간요금제 구간
데이터 11GB 24GB (새로 출시) 110GB
요금 55,000  59,000원  69,000원

 

KT 5G 중간요금제 '5G 슬림 플러스'

KT는 홈페이지에서 중간요금제 확인하기가 조금 불편해요.

KT 중간요금제
KT '5G 슬림 플러스' 요금제 출시

‘5G 슬림요금제에서 상품리스트를 클릭하시면 아래 “5G 슬림 플러스라는 요금제가 나와요. 그것이 KT의 중간요금제예요. 30GB61,000원입니다.

30GB 다 쓴 뒤에는 속도가 제한돼 계속 데이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집전화, 이동전화 무제한, 문자 기본제공은 같아요.

KT 중간요금제 구간
데이터 10GB 30GB (새로 출시) 110GB
요금 55,000원  61,000원  69,000원

 

LG유플러스 5G 중간요금제 '5G 심플+'

LG유플러스의 중간요금제 이름은 “5G 심플+”입니다.

LG유플 중간요금제
LG유플러스 '5G 심플+' 요금제 출시

31GB61,000원이에요. 다 쓰면 최대 1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요. 집전화 및 이동전화 무제한, 문자메시지 기본제공은 타사와 동일합니다. U+ 모바일TV가 무료입니다.

KT 중간요금제 구간
데이터 12GB 31GB (새로 출시) 150GB
요금 55,000  61,000원  75,000원

 

5G 중간요금제는 왜 20~30GB 일까

지난달(2022711) 정부가 통신3CEO와 간담회를 했어요. 소비자들의 통신 요금 부담을 고려해, 정부가 통신3사에 중간요금제 도입을 해줄 것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동통신은 공공재인 주파수를 활용한 사업인 만큼 민간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정부가 직접 개입 혹은 지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은 할 수 있어 보여요.

5G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6GB

 

이날 나왔던 얘기가, 국내 5G 가입자의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6GB라는 겁니다. 따라서 SKT는 살짝 낮은 24GB에 출시하고, KT30GB, LG유플러스는 31GB에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것입니다.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6GB라면 SKT의 중간요금제 기준은 좀 아쉬워요. 최소한 평균 사용량보다 조금 더 높여서 중간요금제 요금을 출시해줬어야 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26GB 정도 쓰는 소비자가 가장 많다는 것인데, 그분들은 중간요금제를 가입하면 월 말에는 데이터 속도가 떨어지는 불편함을 계속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5G 중간요금제, 이제 충분한가요

현재로서는 10GB100GB로 양분된 요금제 사이에 20~30GB의 요금제 하나가 추가된 것이에요.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양자택을 해야 했던 시절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볼 수 있어요. 모두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기가 한 달에 데이터를 대략 얼마나 쓰는지는 알 수 있잖아요.

중간요금제 구간에 해당하는 20~30GB의 데이터를 매달 쓰는 분이시라면, 중간요금제로 변경을 통해 매달 8,000~14,000원의 통신 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소비자로서는 데이터 요금제가 좀 더 세분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30GB의 데이터를 쓰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해도 그건 소비자들의 평균치일 뿐, 더 많이 쓰는 분들도 얼마든지 있어요.

만일 향후 20GB, 40GB, 60GB대 요금제가 출시된다면 소비자들은 본인들의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고 통신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금까지 통신3사 중간요금제 신설 배경과 향후 개선점까지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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