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감염의 뜻
①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바이러스가 재검출, 증상 유무와 무관함
② 최초 확진일 45~89일 사이에 바이러스가 재검출 되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
2022년 초만 해도 위 두 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면 재감염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로 하루 확진자가 60만 명 넘게 폭증한 적이 있었지요. 그 뒤로, 자신이 증상이 있는데 확진자한테 노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2번 조건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진 것이죠. 그래서 현재는 더 간단하게 정리됐습니다. ‘45일’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 이후 PCR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재감염으로 판단합니다. 45일 이전에 다시 양성으로 뜬 경우에는 재감염이 아니라 방역 당국은 단순한 ‘재검출’로 분류합니다. 재검출로 분류된 데이터는 전체 확진자 통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최초 확진일로부터 며칠이 지나야 재감염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재감염률의 계산
누적 재감염률 = 누적 재감염 숫자 / 누적 확진자
주간 재감염률 =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자 / 주간 확진자
재감염률도 2가지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나 전문가, 언론에서 주로 언급하는 것은 ‘주간 재감염률’입니다. 이번 주에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자가 몇 명이나 새로 나왔느냐, 그 비율 %를 뜻합니다.
2022.7 2째주 현재 재감염률
방역 당국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8월 2일 발표)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누적 재감염률 = 86,092명 / 18,545,508명 = 0.464%
주간 재감염률 = 3.72%
주간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자의 비율은 (6월4주) 2.94%, (6월5주) 2.86%, (7월1주) 2.88%, (7월2주) 3.72%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재감염률은 잠시 낮아졌다가 다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7월 둘째 주의 확진자 데이터가 8월 2일에 발표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에 2번 걸린 사람은 86,092명, 3번 걸린 사람도 1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재감염률이 (통계에 잡히지 않는 확진자를 고려했을 때는) 5~6%로 추정되며, 이는 다른 나라의 재감염률보다 절반가량 낮은 것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감염자 대부분 지난 2~4월 사이에 오미크론에 감염되어서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연령별 재감염률 데이터
위 표에서 재감염률은 '누적'을 뜻하네요. 전체 재감염자 가운데 각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0~17세가 35.3%, 18~29세가 18.9%, 30대 13.5%, 40대 11.7%, 50대 7.9%, 60~74세가 8.9%, 75세 이상이 3.8%입니다. 17세 이하 연령에서 코로나 재감염률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우리 청소년과 아이들, 잇따라 감염되는 일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코로나에 3차례 걸린 사람 119명 가운데 51명이 17세 이하로 집계되기도 했네요.
재검출자의 치료
코로나 재감염이 아닌 단순 재검출인 경우에도 만일 증상이 있다면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치료를 받았던 일반 의료기관이나 재택치료 기관에서 처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재감염률 데이터는 향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생활 고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보령시도 ‘탈모 치료비’ 지원 (서울 성동구와 비교) (0) | 2022.08.09 |
---|---|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제주 감귤·울릉 오징어? (0) | 2022.08.09 |
고향사랑 기부제, 세금 혜택 알아보세요 (고향세 7가지 Q&A) (0) | 2022.08.08 |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시세 (2세대 띠부씰 가격 포함) (0) | 2022.08.07 |
뱅크샐러드 무료 유전자검사, 금감원 민원 넣은 후기 (0) | 2022.08.07 |
댓글